마지막 편지

그냥 웃으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그냥 웃고지내면 되는줄알았습니다

죽을만큼 괴로웠지만

웃고지내면 모든것이 해결해줄거라 믿었습니다

바보같이..

한사람을 사랑했습니다

내 목숨보다 더 많이 사랑했습니다

근데.. 너무 힘들게 만난 사랑이여서 그런지

한순간 혼자 무지 사랑하고

한순간에 ..정말 한순간의 실수로 남남이 되버렸습니다

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여

다른 사람들 처럼 쉽게 잊을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내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힘듭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힘들꺼 알고있었는데

그걸알고있었는데도..이렇게 잊는게 힘듭니다

그사람을 다신 못본다는게 힘듭니다

생각하고 있으면 울음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밝게 웃고 다녔습니다

웃으면 잊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마음이 더 아픕니다

차라리 앞에서 울어버리고 싶습니다

근데..내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난 너 없어도 잘지낸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바보같이..

뒤돌아 마구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그사람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웃었습니다..

마음이 너무도 아픕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차라리 돌아오라 말하고

붙잡고 싶습니다..

하지만 알기에..그러지 못합니다

내가 이러면 그녀가 힘들다는걸 알기에..

만날수 있었지만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자리였는데..

나가지않았습니다..얼굴을 보면 울어버릴꺼 같아

전화를 붙들고 그냥 한없이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잊으려고 난..오늘도 그져

밝은척 웃고..뒤돌아서 울고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그사람한테 웃는모습보이고 싶어..

이렇게 바보같지만 그냥 웃고있습니다

그사람을 잊기위한 .. 내..마지막 노력입니다






...
그사람에게서받은마지막편지입니다.
그사람을다시본다면또흔들리고말것같아
너무나두차갑게거절하고말았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에게너무미안해서...
견딜수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