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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한 책이다.
문학동네 수상작들은 대부분 그럭저럭 괜찮았기에 큰 의심없이 지인에게 선물했다가 빌려 읽었는데.....
뭐 두께에 비해서는 지루하지 않게 금방 읽긴 했지만....내용이...ㅋ 뭔가 좀 이상하다.
춘희의 일생도 그렇고, 그녀의 엄마 금복의 일생도 그렇고....
그녀들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별 희한한 등장인물도 중간중간 계속 나오고....
소설의 틀을 벗어난, 기존의 소설에 빚진게 없는.....그런 소설이라는 심사평이 왜 생겼는지 알것 같은 기분~
문학적인 측면에서 본다면야 새로운 형식에 대한 도전에 찬사를 보낼만 하겠지만,
단순히 잼있고 감동적인 소설을 읽겠다는 독자한테라면 강추!! 는 못하겠다.
나로서는 기존에 읽던 소설들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어 후회는 없지만, 다 읽고 나서 좀 어리둥절 한건 사실이다.
중간중간 좀 읽기 불편한 내용도 있고....꼭 어디선가 본것만 같은 내용을 아주 잘~ 짜집기 한 듯 하다는 책소개글에도 공감이 가고~ ^^
암튼 뭐 결국 다 읽었고..........다시 한번 곰곰~ 생각해봐야겠다. ^^ 작가가 말하고 싶은게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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